[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9.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DB

洪 “당원과 국민 복당 신청 요구 빗발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에 대해 시급히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 복당은 전당대회 이후에 결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급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대표 대행은 ‘전대가 열리는 6월 둘째 주 이후에 결정한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의논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의 가입과 탈퇴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 우리 헌법상의 민주정당 제도”라며 복당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총선의 불가피한 탈당도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음으로써 더는 걸림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당원과 국민의 복당 신청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이제 돌아가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막장 공천으로 탈당한 무소속 출마 국회의원 후보와 그와 같이 탈당한 기초·광역의원, 수천명의 당원 모두 일괄 복당되기를 바란다”며 김 대행의 결단을 촉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