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와상 장애인 이은지씨 재택시험으로 중졸학력 취득

별도시험장에서 시험 치른 자가격리자 2명 모두 합격

4968명 지원, 4323명 응시, 3703명 졸업학력 취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1일 오전 10시 ‘2021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올해 제1회 검정고시는 4968명이 응시해 3703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85.65%를 보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자가격리자 2명도 모두 합격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시험에 응시한 와상장애인 이은지(30세)씨가 중졸 검정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씨는 공부를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장명자(여, 84세), 중졸 김금자(여, 84세), 고졸 신숙자(여, 80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최재원(남, 11세) 중졸 유찬희(남, 12세) 고졸 안우상(남, 12세)이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 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특별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https://hdu.sen.go.kr)’에서 본인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이나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3층 현관에서 교부하며, 신청자에 한해 우편 교부도 시행한다. 합격증서 우편 교부 신청 기간 및 방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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