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묘지 참배하는 이낙연 전 대표. (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21.5.8
5.18 묘지 참배하는 이낙연 전 대표. (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21.5.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10일 “당이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이렇게 밝혔다.

지지율 정체에 대해이 전 대표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죠. 그리고 국민들이 이러이러한 마음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하는 짐작을 하면서 고칠 건 고쳐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이재명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변화의 여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참여 가능성에 대해 “아무 말씀도 않고 계시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옛‘말에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놔두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는 것처럼 이미 바람은 불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그러나 언젠가는 그분이 밖에 나오셔야 될 거고 그때부터 국민께서 제대로 보시는 기간이 오겠죠”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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