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종교시설 종사자 확진

신규 확진 9명, 양산 4, 창원 3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오늘(1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4219명(입원 확진자 369명, 퇴원 3834명, 사망 16명)이다.

어제(9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9명(4214~4222번)이 발생했다.

창원 확진자 4165번은 의창구에 있는 종교시설 종사자(목회자)다.

4165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접촉자로 분류돼 1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허 시장은 지난 7일과 오늘 오전, 두 차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5월 5일 행사를 주관한 4165번 확진자가 지난 7일 밤 9시 50분, 확진자로 판명이 난 직후, 당일 밤 11시 40분 창원보건소에 방문해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는 지난 8일 토요일 4시께 ‘음성’으로 판정 났고, 이날 오전 11시께 자가격리 조치 통보를 받았다.  지난 7일 저녁 코로나 검사를 위해 보건소 방문 이후, 허 시장은 역학조사관이 자가격리자로 분류하기 전에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다. 허 시장은 자가격리 이후 외출을 하지 않았고, 드라이브 스루 수박 판매 행사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창원 확진자 4216번은 해외입국자로서, 지난 8일 러시아에서 입국 후 진단검사를 한 결과 오늘(10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특이한 점은 지난 4월 러시아 체류 당시 스푸트니크V(브이) 백신을 2회 접종한 이력이 있으나, 확진됐다.

경남 5월 확진자는 309명이며, 지역 302명, 해외 7명이다.

지역별로는 양산 4명, 창원 3명, 진주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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