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강남구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17명이 나왔다고 10일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 1명이 지난 5일 처음 확진 후 8일 10명, 9일에 6명이 추가됐다.  

시는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접촉자를 포함해 총 68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명, 음성 522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직원과 학생들은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 실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확진자들은 정기수업 외 방과후 수업, 돌봄교실 등 장시간 함께 수업해 이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강남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교직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학교는 등교 중지 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조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하고 식사시간 외 마스크 착용, 책상, 문 손잡이 등 표면소독을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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