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 전경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 전경 모습. ⓒ천지일보DB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보다 앞선 가운데 두 사람이 완연한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PNR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34.3% 지지율로, 24.7%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9.6%p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5%, 홍준표 무소속 의원 7.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만18세~ 만20대에서 30.8%의 지지율이 집계됐따. 16.8%에 그친 이 지사를 두 배 가까이 앞선 것이다.

반대로 이 지사는 만40대에서 41.8%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21.2%를 차지한 윤 총장보다 크게 앞선 수치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8.5%로 앞서갔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13.9%의 지지율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1.9%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 전최고위원의 약진은 20대의 지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20대(만 18~19세 포함)에서 20.4%의 지지를 얻었다. 나 전 의원은 11.3%였다.

김웅 의원은 8.2%, 홍문표 의원은 5.1%의 지지를 받았다. 뒤이어 조경태 의원(4.4%), 조해진 의원(3.1%), 권영세 의원(2.0%), 윤영석 의원(1.7%) 순이었다.

이 중 김웅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대선후보로 꼽는 이들의 64.7%에서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하다는 지지를 받아 주목됐다. 

이번 조사의95% 신뢰수준이며,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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