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이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종로천사무료급식소에 돼지고기 120㎏을 기부했다.

9일 학사모에 따르면 학사모 자원봉사단(단장 최영섭)은 미트리스트(이사 김요한)로부터 돼지고기 120㎏을 기부 받아 독거노인·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기를 선물했다.

학사모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독거노인, 취약계층 어르신은 보살핌을 받지 못하며 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이 확산돼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학사모가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학사모 자원봉사단은 2002년 창립 후 매년 학부모·학생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성북동, 창신동, 한남동, 구로동 등의 무의탁 어르신, 독거노인, 저소득층에게 생필품과 마스크 제공, 주거 환경개선 사업 진행 등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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