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 (제공: 현대백화점)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오는 10일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소갈비 전문점 ‘몽탄’, 크로플(크루아상+와플) 맛집 ‘새들러 하우스’ 등의 서울 내 맛집과 협업해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금돼지식당’과 손잡고 밀키트를 출시한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금돼지식당은 국내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2021’에 빕 구르망(4만 5000원 이하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는 3~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갈비뼈 바로 옆의 삼겹살 부위인 ‘본삼겹(300g)’ ▲눈꽃목살(170g) ▲돼지 한 마리당 200g만 나오는 특수 부위 ‘등목살(170g)’ ▲껍데기(400g)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고기 부위 전 메뉴와 파채 소스(150g×3입), 콩가루 소스(10g×2입)로 구성됐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중 0.3%를 차지하는 YBD(요크셔·버크셔·듀록 삼원교잡종) 품종을 사용해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와 비교해 식감은 쫄깃하면서도 느끼함은 적은 게 특징이다. 또한 돼지고기의 신선도와 풍미 등을 높이기 위해 냉장육으로 제작됐다.

본삼겹 부위의 경우 고기와 갈빗대가 붙어있는 형태로 판매되는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가정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갈빗대를 제거한 형태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6만 5000원으로 오는 20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 11시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제품은 주문한 다음 날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 등의 수도권 지역 고객에게 새벽 배송을 통해 전달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오는 10~16일에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4주에 걸쳐 판매 예정인 상품의 일부를 사전 주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한 데다 현대식품관 투홈이 가진 프리미엄 식품 전문 온라인몰 이미지 등으로 인해 유명 맛집과의 협업이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를 시작으로 ‘몽탄 볶음밥’이나 서울 신당동 맛집인 ‘하니칼국수’ 밀키트 등의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현대식품관 투홈을 맛집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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