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복 천안동남소방서장이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6일 관내 전통사찰 광덕사와 성불사를 방문해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1.5.8
노종복 천안동남소방서장이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6일 관내 전통사찰 광덕사와 성불사를 방문해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1.5.8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 이어져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 가져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가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관내 전통사찰 광덕사와 성불사를 방문해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7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전통사찰은 주요구조부가 목재로 돼 있어 화재 시 초기 소화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전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많은 방문객으로 화재·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

이날 컨설팅은 ▲화재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안전컨설팅 ▲화기 취급주의 등 안전관리 지도 ▲소방차량 진입 장애요소 제거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강화 ▲전통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금지 등을 당부했다. 또한 주방 등 화기를 취급하는 장소에서 화재 시 신속하게 초기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전달했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처님오신날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와 사찰을 방문하는 불자들은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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