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출처: 질병관리청) ⓒ천지일보 2021.5.8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출처: 질병관리청) ⓒ천지일보 2021.5.8

백신 1차 접종자 366만 2587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신고가 500여 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523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3명이다.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는 1만 8689건(96.4%)으로 조사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 추가됐다.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로, 보건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중환자실 입원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0건이 새롭게 접수됐다. 이 중 8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접수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9394건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413만 6581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전체 이상 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 6238건으로 전체 신고의 83.7%, 화이자 백신 관련이 3156건으로 16.3%를 각각 차지했다.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8982명으로 총 366만 258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7만 6790명으로 총 47만 399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한편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이날 세종시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어르신에게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이번 어버이날에는 자녀께서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부터 적극적으로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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