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꾸준하게 상승한 이후 20주 만에 소폭 하락으로 돌아선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지난해 말부터 꾸준하게 상승한 이후 20주 만에 소폭 하락으로 돌아선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534.3원으로 지난주보다 0.3원 올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0.2원 상승한 리터당 1332.2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제주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하락한 리터당 1619.2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85.0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0.0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08.7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41.1원이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304.1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339.7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6.3 달러로 지난주보다 2.4 달러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 미국과 중국의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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