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좌측)과 류근관 통계청장이 ‘신한은행과 통계청 데이터활용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5.7
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좌측)과 류근관 통계청장이 ‘신한은행과 통계청 데이터활용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통계청과 ‘데이터 활용과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통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통계청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공공 융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 문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연구 과제는 ▲디지털 취약 계층 현황 분석 ▲자영업자 현황 분석 ▲‘삶의 질’ 평가 결과 비교 분석 등이다. 금융 사각지대 파악을 통해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제도 개선 지원과 자영업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영업자 유형을 분류하고 사업현황 변동 분석을 통해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정부와 민간이 데이터 결합 및 연계 분석을 하는 또 하나의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통계청의 ‘K-통계시스템’ 정립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통계청과 금융 빅데이터 활용 연구를 진행해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간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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