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1 미만, 확산 감소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최근 2~3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양상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라 판단하면서 1~2주안에 500명대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유행세가 어느 정도 낮아졌는지 평가하느냐는 질의에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 발생하느냐에 따라 환자 수는 변동하지만 최근 한 2~3주 동안에 그 이전에 증가했던 환자 수가 주간 단위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라고 답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가 특별한 변수 없이 계속해서 지속이 된다고 하면 향후 1~2주 안에 500명 밑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라며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일 500명대로 감소추세인 것에 대해 휴일인 지난 5일에 대한 검사수 감소에 대한 영향이 있다고도 분석했다.
윤 반장은 “이번 주는 어린이날이 있었다. 아무래도 공휴일이 되면 검사 수가 감소되기 때문에, 지난 5일에 대한 검사 수 감소가 이날 0시의 환자 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하루·이틀의 환자 수에 따라서 저희들이 방역대책을 마련하지는 않고 전반적인 추세에 근거해서 조치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헌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주도 확산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운 반장은 “바라건대 이러한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계속해서 유지가 되면서 환자 수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예방접종률도 계속해 올라가면 더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