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으로 집계된 3일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으로 집계된 3일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남 함안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50대 한의사에 대해 방역당국이 조사 하고 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례에 대해 1차 부검 소견으로 “육안소견상으로는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동맥경화가 일부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지는 추가적으로 정밀검사가 진행돼야 원인이나 해당 부검을 한 데에서도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판단했다.

사망자는 50대의 의료진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지난달 26일에 받았다. 그 다음날인 27일에 발열, 근육통의 증상이 시작돼 타이레놀을 먹고 출근하지 않았으며 그 후 30일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했었다. 지난 1일 요양보호사가 도움주기 위해 방문해 열 체크만 했고 그 날은 혼자 있기를 희망해 그 다음날에 방문했는 지난 2일에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역학조사 결과, 과거력·기저질환을 봤을 때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었고 2015년도에 뇌경색으로 인해서 좌측 편마비가 있었다고 추진단은 판단했다.

인과성 평가는 지자체에서 오는 7일에 1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이후 피해조사반에 심의를 의뢰하게 되고 피해조사반은 심의 한 후 인과성이 인정되면 국가 피해보상 제도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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