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LG하우시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인테리어 전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지인 인테리어 신한카드(지인 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PLCC란 카드사와 기업이 1대 1로 파트너십을 맺고 제휴 기업에 특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보통의 제휴카드와 다르게 카드사 대신 제휴사의 브랜드를 전면에 내걸게 된다. 기획에서부터 브랜드, 운영, 마케팅 등 신용카드 판매 전 과정을 카드사와 기업이 같이 추진한다.
양사는 6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전시장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인 카드는 목돈이 드는 인테리어 공사 특성을 고려해 장기할부, 캐시백 제공 등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LG하우시스의 전국 공식 대리점, 제휴 인테리어 매장에서 창호·주방·욕실· 바닥재·벽지·도어 등 지인 인테리어 제품을 이 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12·24개월 할부 기준 전월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원의 캐시백, 36·48·60개월 할부 기준 전월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월 1만 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 2000원, 해외브랜드(마스터) 2만 5000원이다.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현재 LG하우시스 이용에 한해 추가 한도를 최고 24개월까지 할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기존 한도 외에 별도로 제공하는 추가한도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페이판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LG하우시스 PLCC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한 ‘홈코노미’ 관련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인테리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업계 최고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LG하우시스와 국내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신한카드가 지속적으로 고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