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하절기 할인 이벤트 마련… 아이스크림 최대 75% 할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븐일레븐이 하절기 주요 상품의 매출 증가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최고 기온 20도를 기록한 지난달 20일부터 약 2주간 주요 상품 매출 현황을 전월 대비로 분석한 결과 아이스크림, 컵 얼음, 맥주 등 여름이 주력인 상품들이 해당 기간 일제히 두 자릿수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월 대비 25.9% 오르고 컵 얼음과 자사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 ICE도 각각 62.2%, 35.9% 신장했다. 또한 맥주(13.8%), 스포츠음료(21.2%), 파우치 음료(67.2%)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날씨가 사람들의 소비 심리 변화에 빠르게 작용하는 만큼 하절기 상품들에 대해 할인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스크류바, 돼지바, 월드콘 등 아이스크림 총 90여종에 대해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 상품은 증정 행사(1+1, 2+1 등) 품목이기도 해 중복 할인 적용 시 최대 할인율은 65%에 달한다.

추가로 초코퍼지, 캔디바, 호두마루 등 1000원에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10종에 한해서는 10개 이상 구매 시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65% 할인해준다. 해당 상품들은 네이버페이 30% 할인 행사와 중복 적용이 가능해 10개 구매 시 2450원이다. 이는 개당 245원인 수준으로 약 75% 할인된 금액이다.

이 외에도 혼술대전 콘셉트로 이달 말까지 맥주(6종), 소주(4종)와 소시지, 핫바, 과자 등의 안주 총 10종을 대상으로 롯데카드나 BC카드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탄산주말대전을 열어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탄산 및 스포츠음료 9종에 대해 NH농협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준다.

임지현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담당 선임 MD는 “본격적으로 아이스크림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 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상품과 가격 혜택을 담은 고객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