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표 특산물 남해마늘.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2.16
남해군 대표 특산물 남해마늘.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2.16

‘보물섬이 키운 남해마늘’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중간보고회와 소비자조사를 거쳐 남해마늘의 새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약 500여명이 참여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마늘중심, 보물섬이 키운 남해마늘’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포장 디자인을 선정했다. 또 포장 디자인을 특허청에 디자인등록 출원했다.

이번 브랜드·디자인 확정으로 남해군과 지역농협은 포장재 단일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군내 지역농협마다 포장재가 달라 소비자에게 남해마늘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부각시키지 못한 점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17일부터 농가에 신규 디자인 마늘포장 택배용 박스를 공급한다. 지역농협에서도 기존 재고 포장박스를 모두 소진하면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마늘박스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새로운 남해마늘 브랜드와 포장디자인 통일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올해는 남해마늘이 새롭게 발을 내딛는 만큼 일선 농가를 위해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남해마늘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이어 선호도 조사에서는 보물섬 마늘, 남해비법으로 키운 남해마늘 등이 논의됐으나 남해와 보물섬이라는 이미지를 담자는 의견을 수렴해 ‘보물섬이 키운 남해마늘’로 결정했다.

남해군은 통합브랜드 ‘보물섬’과 ‘대한민국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남해마늘 새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5.6
남해마늘 새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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