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 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을 3개월 남기고 늘어가는 코로나19를 억제하기엔 기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 속에 25일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등 4개 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선포했다.
[도쿄=AP/뉴시스]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 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을 3개월 남기고 늘어가는 코로나19를 억제하기엔 기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 속에 25일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등 4개 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선포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4천명 이상 나와 누적 62만명에 육박했고, 추가 사망자도 50명씩 연일 발생하면서 누적 1만 545명을 기록 중이다.

뉴시스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5일 오후 9시까지 40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4개 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동한 가운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벌써 코로나19 누계확진자는 61만 8천명을 넘었다.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1만8301명이다.

확진자 중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5일까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659명을 합쳐 총 53만 9605명이다.

이날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된 오사카부에서 668명과 도쿄도에서 621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뒤를 이어 효고현 331명, 후쿠오카현 337명, 아이치현 224명, 가나가와현 152명, 사이타마현 165명, 교토부 93명, 지바현 121명, 홋카이도 181명 등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이날 58명이 나와 총 사망자가 1만 545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까지 더하면 1만 558명이 된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1만 7589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4만 2943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한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3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982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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