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가 4일 대회의실에서 화재현장 소방활동 우수대원 표창 수여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 2021.5.5
천안서북소방서가 4일 대회의실에서 화재현장 소방활동 우수대원 표창 수여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 2021.5.5

건물 내 고립된 인원 무사히 구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박찬형)가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화재현장 소방활동 우수대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소방활동 우수대원 표창은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한 대원을 선발해 사기진작과 노고를 치하 하고자 마련한 표창이다.

표창은 고부수·유영준 소방위, 김상국·이건행·김용배 소방장, 서필원 소방교, 성승열·김수빈·정국환·장경돈·조상우·서현민 소방사 등 12명의 현장대원이 받았다.

이날 표창을 수여받은 현장대원들은 지난달 9일 두정동 영타운 빌딩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한 10여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고립돼 있었지만, 신속히 건물 내부로 진입해 건물 내 고립된 모든 인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화재는 다량의 연기가 빠르게 상층부로 상승해 인명검색 시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장대원들은 지체없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20여분만에 모든 인원을 무사히 구조해 대피시켰다.

박찬형 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가장 옆에서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대원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헌신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서북소방서는 화재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 상황팀, 현장지휘팀, 현장대원간에 신속한 정보공유와 건축물정보, 위험요소 등을 신속히 현장대원에게 전파해 재난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