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들이 놀이터에서 뛰놀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1.5.5
반려견들이 놀이터에서 뛰놀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1.5.5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오는 9일까지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전용공간 반려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양주시 옥정동 889번지 일원 독바위 공원 내 1600㎡ 규모로 조성,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로 구분돼 있다. 내부는 놀이기구, 벤치, 그네의자 등 편의시설과 외부는 퍼걸러(쉼터) 등 휴식공간을 갖춰 이용객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내부 시설 점검과 소독 등을 위해 휴장한다.

놀이터 이용을 원하는 반려동물 소유자 및 가족은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동물보호법에 지정된 맹견, 사나운 개, 질병이 있는 개 등은 출입할 수 없다.

지난달 20일 개장 이후 출입 기록 대장 기준 6일간 이용한 반려견은 334마리, 방문자는 579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은 55마리, 방문자는 96명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주말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3주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 및 운영의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고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반려견 놀이터를 통해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성을 향상해 개 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려견 놀이터가 안전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 옥정동 독바위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1.5.5
양주시 옥정동 독바위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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