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2종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검사 키트는 15~30분 내 간단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 감염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체외 테스트기다.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취득한 GS25 2000여점에서 판매된다. 판매되는 상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사의 ‘SD)코비드19자가검사(1입)’와 휴마시스사의 ‘휴마시스)코비드19홈테스트(1입)’ 두 가지다. 가격은 각각 9000원, 1만원이며 통신사 할인도 적용된다.

SD)코비드19자가검사는 ▲멸균 면봉 ▲추출 용액 ▲디바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사용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내수용 허가 승인이 완료된 제품이다.

사용 방법은 멸균 면봉을 통해 비강 안쪽에서 검체(분비물) 채취 후 추출 용액과 검체를 혼합해 디바이스에 검체액(검체+추출 용액)을 3방울 정도 떨어뜨리는 것이다. 30분 내 테스트기에 표시되는 선의 개수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휴마시스)코비드19홈테스트(1입) 상품도 유사한 단계를 거쳐 감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단 검사 키트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알아보는 보조적인 자가 테스트 의료기기다.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한다.

GS25는 지난 2014년부터 ‘자가 임신 테스트 키트’를 시작으로 ‘자궁경부암 테스트 키트’ ‘셀프 음주 측정 키트’ ‘반려동물 질병 자가 검사 키트’에 이어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까지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는 GS25가 이번에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도입해 도서 산간 지역 등 보건 의료 사각지대의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 안전 플랫폼의 사회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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