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접종완료자 타인 추천 비율 89.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중 10명 중 6명은 접종 받을 의향이 있다고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방역정책에 관한 국민인식을 조사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성인 1000명 중 백신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응답자 중에서 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1.4%였다. 접종 받은 사람이 주변에 접종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89.5%였다.

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는 가족의 감염을 막기 위해라는 응답이 80.8%로 가장 많았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이상반응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4.1%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 중 69.4%의 응답자가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개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윤 반장은 “정부는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이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 국민과 함께하는 방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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