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5.5
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5.5

동대문구 직장 7명… 지인모임 3명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직원 2명 확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238명이 발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5일 밝혔다.

5일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8763명이다. 현재 2763명이 격리 중이고 3만 554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5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243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서울 곳곳 음식점, 종교시설, 의료시설, 유흥시설 등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만남과 모임 자제와 선제검사를 통한 가족 ‧지인 간 전파 감염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7명, 강북구 소재 PC방 관련 7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3명이 추가됐다. 성동구 어르신돌봄시설 2명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강북구청은 지난달 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12시, 이달 1일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리플레이 PC방’을 방문한 이용객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5일 서초구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 식품관 계산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식품관 계산 직원은 총 50명 정도이며 확진 직원 1명이 지난 1일 오후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2일 검사를 받았고 3일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5월 1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8시 30분 근무했다고 백화점 측은 공지했다. 

기타 집단감염 40명,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 40명, 감염경로 조사 중 75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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