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임실군을 방문해 섬진강댐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5.4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임실군을 방문해 섬진강댐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5.4

옥정호·임실치즈테마파크 현안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임실군을 방문해 섬진강댐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심민 군수와 함께 지역특화 성장 전략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일에는 붕어섬이 어우러진 옥정호가 보이는 국사봉을 방문해 진남근 임실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함께 옥정호 친환경 생태개발 종합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일에는 참여정부 때 신활력사업으로 시작한 임실치즈의 랜드마크인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임실N치즈축제와 사계절 장미원,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현장과 임실치즈 숙성실을 둘러보고 임실치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다.

특히 이 전(前) 국무총리는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지정환 신부님의 정신과 가치를 담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부 배치도, 치즈테마파크 경관과의 조화, 임실치즈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사업화 등 구체적 발전방안도 직접 제시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심 군수는 임실군의 발전전략과 중점현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1965년 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옥정호는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지역민들의 아픔과 낙후지역 해소를 위해 국가 차원의 특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전라북도가 완료한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따라 용담댐 용수공급을 위해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의 시급성도 재차 강조했다.

또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댐주변 친환경 활용계획 수립 및 국비 지원 ▲섬진강댐 총저수량의 80% 이상을 사용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 공급에 따른 중앙정부의 직접적 재정지원 ▲옥정호 수산자원 보호구역 해제 ▲전라남북도가 함께 계획하고 있는 초광역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오수의견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전라북도 중심의 임실군 발전 방향과 현안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였고 우리 군 방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총리도 “6년 만에 다시 찾은 임실군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전략에 박수를 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