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그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앞서 인근 어린이집에서 3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바 있다.ⓒ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수도권 405명·비수도권 227명

강릉 외국인 노동자 43명 확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632명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대비 148명 증가한 632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05명(64%), 비수도권 227명(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36명, 경기 152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울산 22명, 경남 21명, 부산 20명, 인천·대전 각 17명, 제주 13명, 전남 12명, 충북 11명, 충남 9명, 광주 7명, 대구 5명, 전북 4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9명→ 679명→ 661명→ 627명→ 606명→ 488명→ 541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약 624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자정까지 집계를 마감하는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에서 많게는 700명 안팎까지도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7명이 늘어 총 541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확산세를 보면 전국 곳곳에서의 일상 감염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제주국제대 레슬링선수단과 경기 양주 육군부대에서 각각 7명이 확진됐다.

강원 강릉에선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43명이 확진돼 총 50명이다. 지난 1일 확진자 발생 후 6명이 추가 감염된 바 있다.

충남 아산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24명, 전남 여수 유흥업소와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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