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결항, 결항’	[제주=뉴시스] 강풍이 부는 등 전국적으로 기상이 악화한 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알림판에 제주기점 항공기 결항을 안내하는 문구가 가득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제주 추자도에는 초속 32m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불었다.
‘제주공항, 결항, 결항, 결항’ [제주=뉴시스] 강풍이 부는 등 전국적으로 기상이 악화한 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알림판에 제주기점 항공기 결항을 안내하는 문구가 가득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제주 추자도에는 초속 32m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불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급변풍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4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예정돼 있던 제주행 에어부산 BX8135편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기준 항공기 36편이 결항했다.

결항된 항공기들은 대부분 김해공항과 제주, 김포공항을 왕복하는 비행기다. 서울 김포행 비행기 역시 일부는 결항됐으며 수속이 진행 중인 항공편도 탑승과 출발이 지연된 상태다.

제주 지역에는 급변풍이 부는 등 이날 저녁부터 기상 상황이 좋지 못해 운항을 사전 결항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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