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씨의 죽음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천지일보 2021.5.4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씨의 죽음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씨의 사망과 관련해 그의 죽음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20만건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강 실종 대학생 고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글이 올라와 있다. 이 글엔 이날 오후 9시 40분 기준 27만 1034명의 동의가 달렸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 부탁드린다”며 “한강 실종 대학생의 사망사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하다. 너무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듯 하다. 누가 들어도 이상한 (손정민씨와) 같이 있던 친구의 진술, 그리고 경찰 측에서는 제일 사건사고에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듯한 친구는 조사를 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그 친구와 부모님은 핸드폰 제출도 거부하며,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아파트 CCTV공개거부, 차량블랙박스도 공개 거부하는 상태라고 한다. 그 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누가 봐도 이상한 이 사건, 왜 경찰은 그 시간대까지 같이 술먹고 함께 있던 친구는 조사를 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는지 확실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손정민씨와) 남아있는 (손씨의)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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