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發) 코로나 바이러스로 동·서남아 개도국들 ‘비상’
인도발(發) 코로나 바이러스로 동·서남아 개도국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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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다바드=AP/뉴시스]27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한 가족이 코로나19 전용 국립 병원 밖에서 울부짖고 있다.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한 가족이 코로나19 전용 국립 병원 밖에서 울부짖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일일 신규 감염자가 40만명대를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인도에 이어 이번엔 인도 주변국의 감염자 수가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까지 30만~40만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의료시스템에 ‘마비’가 온 상황이다. 병원마다 의료용 산소가 부족한 탓에 사망자가 늘고 있는가하면 산소통이 암거래되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다.

문제는 인도 주변국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정도였던 네팔은 현재 그 수가 4000~5000명에 달하고 있다. 파키스탄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 나라에선 거의 매일 200명 가까운 수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고 있다.

태국도 하루 2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에 걸렸다. 태국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31명이 코로나19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주변국의 문제는 확진자 증가에만 있지 않았다. 백신 부족 문제는 해당 나라들이 맞은 또 하나의 난제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도 이들 국가에서 확산하고 있어 국제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해당 나라의 문제를 그 나라의 문제로만 볼 경우 세계적인 문제로 커질 수 있다며 국제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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