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익 천안동남경찰서장(왼쪽)이 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동남구 동면 마을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1.5.4
백남익 천안동남경찰서장(왼쪽)이 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동남구 동면 마을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1.5.4

2000만원 인출하려 한 것으로 확인
동·리까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백남익)가 신속한 신고를 통해 다액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동남구 동면 마을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4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마을이장은 치안소식지, 이장단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전화금융사기 사례를 접하고 평소에도 수시로 마을방송을 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달 28일 마을 주민 A씨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통장과 도장을 가지고 출금하러 시내로 나가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던 A씨를 내리게 해 피해를 예방했다. 주민 A씨는 경찰 사칭 전화금융사기범에 속아 2000만원을 인출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리 행정단위까지 유기적 협조체제를 통해 전화금융사기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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