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이 4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3개 시·도와 간담회를 개최해 오존 저감 대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의 오존 농도 상승과 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 등 악화되는 오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존은 감각기관 자극 및 만성 호흡기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3개 시·도와 협력해 사업장 및 국민을 대상으로 VOCs 배출 저감 참여 캠페인을 시행하고, 관할 사업장에 대한 간담회와 고농도 오존 발생시 대응요령 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며,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도로 포장 및 건물 도색 작업 등은 고농도 시간대를 피해서 작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3개 시·도의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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