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노후화된 인조 잔디를 교체한 국민체육센터 축구장 모습.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5.4
전북 정읍시가 노후화된 인조 잔디를 교체한 국민체육센터 축구장 모습.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즐거운 여가생활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의 노후화된 인조 잔디를 교체했다.

정읍시는 축구장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상 위험이 낮고 주민 선호도가 높은 인조 잔디로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기존 축구장 내에 사용하던 인조 잔디를 영파동 광역매립장 체육공원 야구장에 재활용함으로써 인조 잔디 교체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비용과 이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했다.

시에 따르면 축구장 1면의 인조 잔디를 폐기물로 처리하면 약 1억 5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재활용하면 8000만원 이하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또 야구장에 신규 인조 잔디를 조성할 경우 사업비는 7억원 규모로 야구장 인조 잔디 조성에 필요한 비용까지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동호인들의 만족감과 경기력 및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은 물론 각종 전지훈련과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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