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에도 진료하는 창원시 ‘달빛어린이병원’.(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5.4
야간·휴일에도 진료하는 창원시 ‘달빛어린이병원’.(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1.5.4

CNA서울아동병원 평일 밤 11시
주말 밤 10시까지 야간진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허성무 시장)가 보건복지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CNA서울아동병원이 1일부터 야간진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야간 또는 휴일에 불가피한 응급실 이용 불편 해소 등 소아경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도입한 제도이다.

창원시에서 유일하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CNA서울아동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평일 밤 11시, 토·일요일 밤 10시, 공휴일 밤 6시까지 야간 외래 진료를 제공한다. 인근의 아나파약국과 메디칼큰온누리약국이 병원 진료 시간에 맞춰 야간까지 운영해, 달빛병원 환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야간에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원시는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을 CNA서울아동병원에서 열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주간에 소아과 방문이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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