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대전환에 기여하겠다”고 4일 밝혔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해 온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은 물론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패권 경쟁과 전통·주력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의 전면적 개편은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이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5세대 이동통신(5G)은 전 국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5G 기반 융합서비스도 본격화해 나가겠다”며 “미래 네트워크인 6세대 이동통신(6G)과 양자정보통신, 차세대 인공지능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일류 정보통신 인프라를 계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과제로는 도전적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맞춰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2050년 탄소중립을 과학기술로 뒷받침하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 후보자는 “짧지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출연연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자율과 책임을 조화롭게 확대하겠다”며 “기초원천 연구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 과학자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현장에서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경력단절 해소와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계속 지원하는 한편 ICT를 통한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정착시키기 위해 온라인 교육‧종교‧문화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원활한 재택근무 환경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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