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아 지속되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184명이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4일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8525명이다. 현재 2714명이 격리 중이고 3만 535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명 발생해 총 452명이 됐다.

최근 1일간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57명→227명→227명→195명→182명→127명→184명을 기록했다. 기간 100명대가 4번, 200명대가 3번이다. 최근 보름간(4.19~5.3)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 2180명, 일평균 196명꼴로 나왔으며 확진율은 0.6%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한 182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구로구 소재 빌딩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 추가로 집계됐다. 서울시내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강남구 강남대성학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었다. 관련 시내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수도권 지인모임 참석자 1명이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 후 5월 2일까지 8명, 3일에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3일 확진자는 지인 2명이었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사적모임, 예배, 또는 업무상 접촉으로 장시간 한 장소에 오래 머물렀다. 일부 모임에서는 함께 음식을 섭취했다. 최초 확진자와 함께 모인한 확진자가 나온 뒤, 가족과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됐다.

이외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78명),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28명)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각종 사적모임을 자제해달라며 ”모든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은 금지해주시고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를 받아달라“며 ”1시간마다 10분이상 환기해서 밀폐시설의 감염 위험을 낮춰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구·은평구 15명, 관악구 11명 등이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91명(누적 1만 2707), 타 시‧도 확진자 접촉(14명) 등 개별 접촉 감염은 105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는 비율(57.1%)을 기록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47명(25.5%)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누적 54만 404명, 2차 누적 4만 1624명이 받았다. 인구수(약 960만명) 대비 각각 5.6%, 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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