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원욱 과방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원욱 과방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DB

“정부가 적극 고민을 해야 한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을 제기했다. 여당 내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반도체의 수급 상황, 미국의 투자 이런 것을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종교지도자를 다 포함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도 특별사면 청원서를 냈기도 하고, 불교계에서는 특히 제주도 관음사 허운 스님이 주도해서 주지협의회에서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까지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에서 경제가 매우 불안하고 반도체 위기를 온 국민이 극복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국민도 요구하고 있고, 정부가 적극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한국에서 반도체 투자를 할 수 있는 회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도”라며 “그런데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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