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경남'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도민 선호도 투표 결과로 선정.(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5.4
'두고두고경남'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도민 선호도 투표 결과로 선정.(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5.4

결과, 2022표 중 1163표(57.6%) 득표 3번 시안 확정
경남관광 누리집, SNS, 홍보물, 관광기념품 등 활용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관광 브랜드 슬로건 ‘두고두고 경남’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도민 선호도 투표 결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슬로건 디자인 개발 용역을 착수해 관광·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두 차례 회의를 거쳐, 12개 디자인 중 3개 후보 디자인으로 압축했다. 최종 디자인 선정에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3개 후보 디자인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했다. 투표는 경남관광 누리소통망(SNS)과 도청 내 설치된 설문보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총 2022표 중 3번 시안이 1163표(57.6%)를 얻어 최종 디자인으로 확정됐다. 2번 시안이 739표(36.5%), 1번 시안이 120표(5.9%) 순이었다. 3번 시안에 대해 도민들은 “슬로건이랑 디자인이랑 어울려요”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이미지 같아요” “경남의 푸른바다와 갈매기 그림이 포인트가 돼서 잘 어울려요” “경남으로 여행 가고 싶은 디자인이에요” “산뜻 발랄하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윤영호 경남관광협회 회장은 “지자체마다 시·군정 슬로건은 있지만, 관광을 주제로 한 브랜드 슬로건은 드물다”며 “두고두고라는 뜻처럼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계속 찾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선정된 디자인은 경남관광 누리집,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해 도민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관광 안내책자·지도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타지역과 다른 경남관광만의 특징과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관광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지난해 전 국민 공모로 ‘두고두고 경남’을 선정했다. 꼭 방문해야 하는 경남 두고두고 오랫동안 방문하고 싶은 경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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