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그간 양자협력으로 추진해 온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에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산림을 통한 국제 기후변화 활동에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4일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산림청이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한화, 포스코, 유한킴벌리 등 기업의 이에스지(ESG)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산림청이 추진하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에 기업의 관심이 높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를 통해 산림청은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의 수단으로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에 민간과 접점을 넓히고, 그간 산림청이 추진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과 양자 협력관계를 토대로 민간의 참여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인지, 이 활동을 통해 어떻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산림청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이행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후변화연구원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발표자로 참석해 ‘자연기반 해법(Nature based Solution)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기후변화 완화 활동 및 기여’, 그리고 ‘에스케이(SK)임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추진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헌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제를 가지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참석인원은 필수인원을 포함해 30명 이내로 제한한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이에스지(ESG) 경영에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이 기여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펼치는 한편 기업, 관련 기관과는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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