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부츠 스타일 연출. (Aigle)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패션 아이템 레인부츠를 꺼낼 때가 왔다. 장마철에 요긴한 ‘레인부츠’ 스타일 연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레인부츠는 전통적인 길이에서부터 헌터 스타일까지 종류와 색상, 무늬 등 디자인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레인부츠는 비 오는 날 콘셉트에 맞춰 화려하다. 어릴 적 신던 장화 하면 주로 노란색이나 빨간색을 떠올린다.

화려한 게 부담스럽다면 단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레인부츠도 무난하다. 체크나 배색 무늬도 좋다. 정장에 매치한다면 굽이 있는 디자인을 추천한다.

포인트를 부츠에 둔다면 원색이나 화려한 무늬의 레인부츠를 선택할 것.

기능 면에서 볼 때 물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데는 긴 길이 레인부츠가 좋다.

신고 벗는 게 불편하다면 귀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앵클 레인부츠에 도전해 보자. 길이가 짧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리에 딱 맞게 신는 헌터 스타일 레인부츠는 종아리가 굵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레인부츠는 비 오는 여름철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이음새 없이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레인부츠는 바닥이 고무창이라 눈 오는 날에도 신을 수 있다. 보온이 걱정이라면 덧신을 신거나 털 소재 깔창을 까는 방법이 있다. 단 폴리염화 비닐 소재의 부츠보다 가격이 2~3배 비싸다는 점을 유의해 둘 것.

레인부츠 관리는 일단 빗물을 잘 닦아주는 게 기본이고, 오염이 심할 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닦아 준다. 장화 내부까지 젖으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후 거꾸로 뒤집어 그늘에서 말린다.

잘 말린 후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으면 습기 제거와 변형 방지에 효과적이다.

최근 배우 김하늘이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청 반바지를 입고 그린 레인부츠를 신고 나와 ‘도시녀 또는 축사녀’ 연출로 주목받았다. 특히 같은 레인부츠를 배우 김민희가 2011년 에이글 S/S화보 촬영 당시 착용했다.

패션 스타 아이템 레인부츠, 태풍 북상에 대비해 하나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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