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마켓을 찾은 유두석 장성군수가 판매되는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1.5.4
장성호 수변길마켓을 찾은 유두석 장성군수가 판매되는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1.5.4

장성호·황룡강 2개 운영, 국비 5000만원 확보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이티, aT) 주관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전남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7개소가 뽑힌 이번 공모에서 전남지역은 총 3개소가 공모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장성군은 이 가운데 2개 직거래장터(장성호, 황룡강)가 선정돼 더욱 주목받았다.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한 군은 기존 장성호 수변길마켓 지원과 함께, 꽃길로 유명한 황룡강에 신규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5월 중 개장할 계획인 황룡강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플라워 리버(flower river)의 앞 글자를 따 ‘황룡강 플리마켓’이라 이름 지었다.

주말 평균 7000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장성호 수변길에 위치한 수변길마켓 운영도 더욱 활성화한다.

장성군은 직거래장터 참여 단체에 맞춤 교육과 상담, 홍보 등을 지원해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는 판로 개척을, 관광명소를 찾은 방문객에게는 장성의 명품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활기찬 직거래장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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