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김치전문생산단지등 농업분야 국비 지원 건의
명현관 해남군수, 김치전문생산단지등 농업분야 국비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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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가 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해남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5.3
명현관 해남군수가 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해남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5.3

해남고구마·배추 식품성장동력 육성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해남고구마와 해남배추를 장기 식품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해남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부처 예산안 수립시기를 앞두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남군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장기 성장동력이 될 사업 추진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명 군수는 지난 4월에 이어 2주만에 농식품부를 또다시 방문,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과 고구마 우량종순 생산기반 구축 등 해남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농업분야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해남고구마 및 해남배추에 대한 식품 산업화는 지난해 말 명현관 군수가 전국 최대 생산지인 해남 농산물에 대한 전략사업 육성을 지시하면서 중점 추진해 오고 있는 사항으로 고구마 연구소 설립 및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군 대표 특산물 해남고구마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해남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297억여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은 해남고구마 품질 등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를 실시하고, 특히 해남고구마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 연구·보급할 해남고구마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으로, 해남 고구마의 명품화를 이끌 전진기지로 조성하게 된다.

오는 2023년까지 설립될 해남고구마연구소는 외래종 고구마를 대체할 해남 특화의 우량품종을 개발하고, 기상재해와 병해충으로 인한 품질 저하에 대처하는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 가공 상품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시설과 노지 시험포를 갖추고, 해남고구마의 생산 및 가공, 식품소재 개발 등 명품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고구마를 활용한 생산,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 1, 2, 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게 된다.

명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전국 고구마 재배면적 1위의 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우량종순 생산기반의 구축과 확대를 통한 고구마연구소 체계 구축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요청했다.

해남군 김치전문생산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원재료 및 식품 저장·물류센터, 가공공장, 김치 성분 기능성 연구센터(실증, 분석), 창업·수출·R&D 등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해남의 특화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군은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신규 국고건의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광주광역시 세계김치 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해 김치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 R&D센터 유치 등을 협의했다.

해남군은 유치 타당성 등을 개발할 용역실시도 검토 중으로, 국비확보 등에 만전을 기해 해남 배추 소비진작은 물론 김치 산업이 수출 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우리나라 최대 배추 주산단지로서 김치 종주국의 위상 회복과 김치산업 재도약을 위한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지난 4월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미국 온라인시장에서 한식(K-FOOD) 인기몰이를 하면서 세계적으로 김치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해남에서 김치수출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전한바 있다.

군은 내년 김치 가공산업 전략적 육성 및 수출전진기지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24억원 중 17억여원에 대한 국비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에서는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센터 유치와 해남군 농촌협약, 화원조선농공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국도 77호선 문내 동외 입체교차로 개선, 어란진 국가어항 확장사업,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및 김종자 연구동 건립을 위한 김산업 연구센터 조성 등 시급한 현안관제에 대해 설명하고, 조기 추진을 위한 우선순위 선정 등도 긴밀히 논의했다. 이와함께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를 방문해 해남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 관련 특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실시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달에 이어 2주만에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해남만이 가능한 특화 산업 마련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여 해남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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