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지일보 2019.12.10
경찰. ⓒ천지일보 2019.12.1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경찰이 최근 4주간 방역지침을 어긴 유흥시설 등과 관련해 3200여명이 넘는 인원을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주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방역지침을 위반한 유흥시설을 단속한 결과, 604건(3259명)을 적발했다.

앞서 경찰은 경찰력 1만 1374명과 지자체 공무원 2935명을 통해 4주간 전국 유흥시설 3만 7794곳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 위반과 운영 제한 시간 위반,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노래연습장의 주류 판매·접객원 고용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한 예로 경기남부경찰청은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 30분까지 관할 내 유흥시설 633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업주와 손님 210명을 적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위반 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하고 지자체를 통해 행정 처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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