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지일보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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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원인, 추가 조사 이뤄져야 알 수 있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한 경찰관이 반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제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A(55) 경감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반신 마비 증세가 나타났다.

A씨는 백신 접종 받고 난 후 이틀간 아무 증상이 없다가 지난 1일 오른팔에 마비 증세를 느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마비 증상이 점점 퍼졌고, 현재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백신 접종과 A씨의 마비 증상의 연관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가 이뤄져 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 B(50대)씨도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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