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24일 오후 3시54분께 강원도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 광치터널 인근 도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5인승 군용버스(운전자 이모 상병.22)와 마주오던 트레일러(운전자 노모씨.36)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군용 버스에 타고 있던 윤모(21) 이병 등 병사 3명이 중상을 입어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1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 후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에는 신병교육 수료 후 자대배치를 위해 인제로 가던 병사 12명과 인솔 장교 등 14명이 타고 있었고, 트레일러는 전차를 싣고 양구지역 군부대로 운반하던 중이었다.

군 당국은 '인제에서 양구방면으로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던 중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겼다'는 트레일러 운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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