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출처: 나혼자산다)
박나래(출처: 나혼자산다)

박나래 공식입장… ‘성희롱 논란’ 눈물로 사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4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고향인 목포의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 할아버지는 ‘성희롱 논란’을 언급하며 “사람은 미완성이다. 100% 잘할 순 없다. 하지만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남한테 나쁜 소리 듣지 말어”라고 조언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 같아 멤버들에게도 너무 미안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나래는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실수 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 방송 과정에서 장난감을 리뷰하던 중 성희롱성 발언 및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박나래는 이에 자필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된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30일 “박나래가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과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을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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