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하나은행장·정윤모 기보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1.4.29
28일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정윤모 기보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1.4.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이 28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보와 하나은행이 협업해 최근 전세계적 경영화두인 ESG 경영기업과 한국판 뉴딜사업 영위기업에 대해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총 28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기보에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지원(0.2%p) ▲보증료 감면(0.2%p↓)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해 향후 3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온실가스 감축기업을 위한 녹색보증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안전인프라보증 및 행복일터 유지보증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및 샌드박스 우대보증 등 ESG 경영기업과 한국판 뉴딜기업을 위한 다양한 보증제도를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보와 하나은행이 협업체계를 강화해 향후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평가와 금융지원체계 고도화 분야까지 긴밀히 협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한국형 뉴딜 기업부터 ESG 경영 기업까지 새로운 국가 동력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형 뉴딜의 성공을 선도하는 은행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ESG 경영 환경 조성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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