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대표 탄산 브랜드. (제공: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대표 탄산 브랜드. (제공: 롯데칠성음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주류 부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2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6% 오른 약 323억원,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5387억원이다.

맥주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7.1% 오른 2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술을 마시는 ‘혼술’ ‘홈술’ 트렌드 확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와인 매출도 1분기 전년 대비 67.3% 증가한 221억원이다. 반면 1분기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한 556억원이다.

해외 사업 전체 매출은 199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이다. 해외 사업 매출 중 일본이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477억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223억원이다.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542억원, 에너지음료는 18.6% 증가한 94억원, 탄산수는 19.6% 오른 163억원이다.

탄산수와 에너지 드링크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주스는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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