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진주시 총괄계획가·공공건축가 위촉식 및 회의 모습.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진주지역에는 기존 10명의 공공건축가를 포함해 총 23명의 민간 전문가가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게 된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29

지난 2019년 진주시 총괄계획가·공공건축가 위촉식 및 회의 모습.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진주지역에는 기존 10명의 공공건축가를 포함해 총 23명의 민간 전문가가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게 된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4.29

건축가 13명 위촉, 총 23명

전문가 참여로 도시품격 향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공개모집을 통해 13명의 민간 전문가를 공공건축가로 추가 위촉하고 공공건축가 제도를 전 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건축·도시계획·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로써 기존 10명의 공공건축가를 포함해 총 23명의 민간 전문가가 진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게 된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특색 없이 행정 중심으로 조성되는 건물·공원·광장 등 공공사업에 대해 사업기획부터 설계·시공까지 전 과정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공공건축가제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총 27건의 공공사업에서 330회에 이르는 총괄계획가 및 공공건축가의 조정·자문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산림청 주관의 ‘2020년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캐나다우드한국사무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MOU 체결을 통해 기술지원·목조자재 무상지원과 최신 친환경 생태건축시스템 도입지원 등의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공공건축가들에게 “품격 높은 공공시설물 건립으로 도시 경쟁력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문화예술 도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공건축가 총괄을 맡은 최삼영 총괄계획가는 “공모로 지역 내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공공건축가 인력이 보강돼 그 역할과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위촉된 공공건축가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는 대신 조규일 시장의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서면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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