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경남선수단이 24일 오전 11시 창원시 미래웨딩캐슬 VIP룸에서 김두관 경상남도지사 및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해단식을 가진다.

행사 당일 김두관 도지사와 고영진 교육감은 출전선수 및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며, 신동철 경남선수단 총감독은 체전결과보고와 단기를 반납하게 된다.

또한 방진철 전 육상 감독(진영중 교사)에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수여와 김현호(남, 육상트랙)선수 외 45명에게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격려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체전에서 경남선수단은 e-스포츠 종목에서 종합우승(금2, 은1, 동6), 볼링종목에서 종합준우승(금1, 은1, 동2)등 단체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으며, 양동석(경남은혜학교), 김현호(밀양세종중학교), 이성헌(진주혜광학교)등 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또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에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경남에서 개최된 이번 장애학생체전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상남도 및 경남장애인체육회의 발 빠른 대처와 협조로 원활한 대회가 됐으며, 대회 최초 각 시도별 선수단 숙박배정 및 차량지원 등 시도선수단의 대회참가를 위한 배려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회식 프로그램은 그간 대부분 장애 극복 등 슬픈 이미지를 다뤘으나 올해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밝고 희망찬 내용들을 담아 특색이 있었으며, 역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중 가장 수준 높은 대회 및 개회식이었다는 평가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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