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승이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10년 공백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진: KBS 2TV '여유만만' 캡처)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90년대 꽃미남 스타 구본승이 오랜만에 TV에 출연해 10년 공백 이유에 대해 밝혀 화제다.

꽃미남 가수 겸 배우 구본승은 23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10년 공백 이유에 대해 밝혔다.

구본승은 “22살 때 데뷔해서 1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방송 일을 했다”면서 “그렇게 계속 활동을 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다”고 고백했다.

구본승이 결정적으로 공백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팬이 미니홈피에 남긴 글을 보고 뭔가를 느끼게 됐기 때문이라고.

그는 ‘주전자에 물을 넣고 끓이면 처음에는 물이 끓지만 물이 다 끓고 나면 주전자가 탄다’는 글을 보고 정서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던 당시 공백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구본승은 “당시 정신적으로 늘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그 글을 읽고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며 “방송이라는 숲을 떠나 방송을 보고 싶었고,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했다.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당시 느꼈던 심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또 구본승은 좋은 역할이나 자리가 있으면 방송활동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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