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5·2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 공보실에서 관계자가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는 28∼29일 온라인 투표, 30일∼내달 2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된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5·2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 공보실에서 관계자가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는 28∼29일 온라인 투표, 30일∼내달 2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된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전국대의원·권리당원 등 선거인단은 대표 1인, 최고위원 2인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며, 전국대의원(45%), 권리당원(40%), 국민여론조사(10%), 일반당원(5%) 등의 비율로 각각 적용된다.

당대표 후보자들은 이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후보는 페이스북에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당원 동지와 함께 뚜벅뚜벅 승리의 길을 걸으려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 대선 후보를 제대로 도와 이기는 길을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 후보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저 송영길이 두 후보의 열정과 내용을 하나로 뭉쳐 원팀으로 만들겠다”며 “전직 대표님을 모신 상임고문단 회의를 정례화해 선배님의 지혜를 하나로 모으겠다. 20~30 청년 자문단 회의도 상설화해 그들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고 청년의 마음을 다시 얻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후보는 “저에게는 ‘민생으로 정면돌파’ 하지 않으면, 그 힘으로 개혁도 해내지 못하면!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지킬 수 없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오직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결단만 남아 있다. 바로 오늘부터 국민과 함께 이기는 민주당의 첫날”이라며 “단결과 통합을 위해 우원식을 선택해 달라.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우원식에게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영표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정권이 바뀐다는 절박함으로 국민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은 개인기를 앞세운 단독 드리블이 아니라 400만 당원과 함께 당정청이 함께 호흡하는 팀플레이가 필요하다”면서 “소수 여당 원내대표로 4개 야당을 상대로 패스트트랙을 성공시킨 홍영표가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펼쳐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